선명농장
 
은행명 : 새마을금고
계좌번호 : 6454-10-000013-4
(예금주:이동린)
 
 
 
대봉감 농사일기
 
맹꽁이
 
 
2008/12/21 (16:02)
작성자 : 운영자 조회수 : 4323
 
맹꽁이 2008/07/05



비가 오락가락하고 날은 구름이 많이 끼여 있는 날이다.

요즘 남부는 항상 장마철이라서 하루 걸러 이틀 걸러 비가 내린다.

엇그제는 항새 쫒는 할머니 소리가 요란 하더니 오늘은 나이 드신 할아버지님이 어깨에 쾡이를 메고 산 밑의 논에 논드렁을 걷고 잇다.

맹꽁이가 울어 댄다.

응~~~애~~~ 응~~~애~~~~~

'요즘은 개구리 소리도 듣기 힘든데 왼 맹꽁이야'

난 신기해서 가만히 귀를 기울렸다.

할아버지는 '에이 이놈의 송아지 개구리가 울어대니 또 비가 자꾸오지'

하기야 나도 어렸을 적에 송아지 개구리 항소개구리 소릴 들었다.

맹꽁이 울음소리는 응~~~애~~~ 응~~~애~~~하고 운다.

그러니 '소가 음~매애~~~~~~' 하고 우는 소리와 같아서 일명 송아지 개구리라고 불렀다.

비가 올라고 하면은 청개구리가 울어대든 시절이 그립고

논에 모내기를 한 논에 달밝은 밤이면 개구리 울음소리도. 삼삼는 아낙들이 눈이 감기면서 모기불놓고서 졸음을 참아 가며 길삼하든 시절도 .........

모시를 삼아서 모시베를 놓고 무명을 잣아서 무명베롤 놓고 그렇게 어머님들의 정성어린 손으로 우리들을 키우 셨다.

지금은 그 정성이 아득한 추억으로 남아 가끔식 들을수 없는 개구리 움음소리도 맹꽁이도 옛 생각을 나게 한다.

모두 지나간 옛 이야기들이다

내가 자랄땐 사촌오빠가 짖굳게 장난을 잘 쳤다. 손에다 맹꽁이를 잡아 가지고 와서 등에다 넣으면서 날 놀리면 난 깜짝 놀라서 울어 버렸다.

맹꽁이는 개구리 보다 몸이 작다. 그리고 입은 개구리입과 달라서 뽀쪽하고 작은 눈은 튀어 나왔다.

헌데 그작은 체구에 어떻게 그렇게 큰 울음소리를 내는지 송아지 울움소리에 비교 한 걸까?

아니 오랜만에 들어 보는 송아지개구리 소리'

와.....반가웠다.

'산골짜기 논이기 때문에 그래도 송아지개구리가 살지'

난 송아지개구리를 천년기념물로 정했드면 좋겠다.

너무 정겨운 소리를 내는 요즘 듣기 드문 맹꽁이 소리를 .........


                     
비밀번호 확인 닫기
 
 
 
 
 
 
맹꽁이 운영자 2008/12/21 4323
 
Copyright ⓒ 관하농장 All Rights Reserved. 055-883-3139,010-3932-3139
상호명 : 관하농장 사업자등록번호 : 613-91-79029 [사업자정보확인]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04-24 대표 : 이동린
[이용약관] 개인정보 보호정책 개인정보담당자 : 배정옥
사업장소재지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신성리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