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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감 농사일기
 
비들기집
 
 
2008/12/19 (20:28)
작성자 : 운영자     파일첨부 : ,s-비들기집.jpg 조회수 : 2410
 




작년 가을의 일이다.

가을이 이마에 닿은 9월 초순. 그래도 나뭇잎 들은 아직 푸른색을 뛰고 있다.

헌데 "다자"네 집 담 앞 매실나무에 비들기가 둥지를 틀었다.

우리집에서 부르면 들릴정도니까 바로 옆집이다. 계절은 가을이 저만치 왔는데 비들기가 알을 낳아서 품은 것이다.

새끼가 나오면 가을이 오기전에 날개짖을 해야할텐데.

조금은 걱정인 생각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날마다 시간이 나면 비들기가 앉아 있는가? 하는 생각으로 항상 처다보는 것이 일과였다.

혹시나 두러움을 가지고 새끼도 나오기 전에 날아가 버릴까 걱정도 되면서 저만치 멀직이서 보는게 취미가 되었다.

어느날은 또 사진을 찍으러다 우리집에살던 새 처럼 놀랠까봐 조심 조심 멀리서 사진기에 담았다.

약간 희미하게 찍혔다.

그런데 부부얘를 비들기에 비교했든가!

하루는 알을 품고 있는 비들기 옆에 한마리가 와서 '구구 구르룩' 하면서 자기네들만의 말을 하는 모양이다.

특이하다. 이상하다. 자기네들의 의사 소통이 되는 모양이지!.

그러드니 알을 품은 놈이 날아나왔다. 그리곤 다른 한 마리가 얼른 자리를 바꿔 앉았다. 알을 품은 것이다.

비들기는 둘이 많이 사랑하고 있는모양이다.

'아 부부애가 저렇군'

난 비들기의 사랑에 흥미를 느꼈다.

그리곤 다음날 또 바꿔 앉는 것이다. 그래 너 얼른 새끼 비들기를 부와시켜서 겨울이 오기전에 날아야해!

쓸데 없는 걱정을 하면서 날마다 비들기 문안을 했다.

헌데 어느날 까치가 요란하게 지저귄다.

반가운 소식이나 올려나? 헌데 듣기 드문 야단법석을 하는 것 같다. 비들기집 근처에서 까치들 소리가 요란스럽다.

이계 웬일입니까!

.까치떼 7~8 마리가 비들기 집을 웨워 쌓고 날고 야단 법석들 이다.

까치가 비들기 집을 본 모양이다.그리고는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야단났다. 비들기집을 가려줄걸'......

비들기는 반항을 한다. 알 둥지를 떠나지 못한다. 날개를 펴고 입을 버릴고 대항을 하고 한놈은 날면서 대항을 하는데 그래도 까치 숫자가 많으니 못 이긴 것이다.

한참을 투항 하다가 결국 비들기는 날아가 버렸고 알은 까치가 쪼아서 다 깨어져 버리고 빈 둥지만 남았다.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고 반가워만 했던 까치가 그날은 왜 그리 얄미울까!

'우이 훠이' 이 얄미운 까치야 빨리 날아가 버려라.

날마다 봤던 비들기 집은 텅 빈 둥지만 남았고 겨울이 오기전에 새끼가 나왔으면 했던 바램은 까치가 망처버린채 다음부터는 까치가 미운 새로 변해 버렸다.

'비들기 부부' 당신의 부부얘를 머리에 그리면서 오늘도 그날을 생각해 본다.

안타 까웠던 일을.........



부디 지난 봄엔 안전한 곳에서 너희 새끼들 잘 키웠으리라 밑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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